[WORKSHOP] 조진현 : Wrap in Digeut 디귿을 두르다
- 낙양모사
- 4월 18일
- 1분 분량

[Wrap in Digeut 디귿을 두르다]
봄꽃 사이로 눈꽃이 피어나는 4월의 중턱. 계절은 여전히 머뭇거리지만, 마음만은 어느새 따스하게 피어오릅니다. 봄기운 가득한 플레이스 낙양에서는 조진현 작가의 니트 아카이브 전시 《Embracing Twilight》 기간에 펼쳐지는 특별한 워크숍, ‘디귿을 두르다’를 소개합니다.
🌿디귿 스카프는
지난여름, 작가의 첫 개인전 〈촘촘하게 느슨하게〉에서 처음 선보인 크로셰 작품입니다. 목에 가볍게 둘러 목걸이처럼, 혹은 스카프처럼 연출할 수 있는 독특한 넥(neck) 장식으로, 바다의 물거품과 잔잔한 물결이 떠오르는 섬세한 조직, 식물의 잎처럼 길게 흘러내리는 술 장식, 그리고 부드럽게 굽은 ‘ㄷ’자 모양의 실루엣이 어우러져 있습니다. 작가는 이 스카프에,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잠시 자연과 숨 쉬는 여유를 담아내고자 했습니다. 디귿 스카프는 그렇게, 작은 휴식의 징표가 되어줍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부드럽고 포슬포슬한 질감이 매력적인 실, 낙양모사의 ‘아임울2’를 사용해 디귿 스카프를 함께 만들어 봅니다. 무늬를 뜰수록 더욱 돋보이는 텍스처는 손끝의 섬세함을 아름답게 드러내 주며, 완성된 스카프는 사계절 내내 착용이 가능하고, 벽에 무심히 걸어 두기만 해도 공간에 포근한 온기를 더해줄 오브제가 되어줍니다.
자연의 결을 따라, 한 코 한 코 따뜻함을 짓는 시간.
작가와 함께하는 이 소중한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디귿을 두르다’ 워크숍 안내
• 일정: 2025년 4월 26일(토) 오후 2시 ~ 5시 (총 3시간)
• 장소: 플레이스 낙양 ┃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79길 25-3, 3층
• 정원: 8명
• 준비물: 코바늘 5호(3.0mm), 6호(3.5mm) — 두 사이즈 모두 지참
• 난이도: 중급 ★★★☆☆☆ (소품을 여러 번 완성해 본 경험을 가진 분께 추천드립니다)
• 주요 기법: 한길긴뜨기, 두길긴뜨기, 두길긴뜨기 앞(뒤)걸어뜨기, 모아뜨기, 늘림, 줄임 등
📌수업료에는 ‘아임울2’ 실 1볼이 포함되어 있으며, 신청 시 색상 선택이 가능합니다.
워크숍 당일에 owllama studio의 블랙 미니 에코백에 담아 제공해 드립니다.
📌신청 방법 및 기간
• 신청 기간: 4월 18일(금) 오전 10시 ~ 4월 23일(수) 오후 1시까지
• 신청 방법: 아래 링크의 ‘낙양스토어’에서 신청해 주세요.